여행의 절반은 음식이라고들 합니다. 낯선 곳에서 만난 한 그릇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곤 하죠. 우리 가족이 여행길에서 만난 잊지 못할 음식들을 기록해 봤습니다.
바다에서 만난 맛
울진 후정항 근처에서 현지 지인을 통해서 알게된 공석횟집에서 맛본 제철 대게와 얼큰한 해물탕, 속이 시원한 조개탕. 바닷가 여행의 별미는 언제나 신선한 해산물이었습니다. 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함께라 더 맛있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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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주 안동반점


음식 여행의 즐거움
·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·향토 음식을 우선 찾습니다.
· 유명세보다 '가족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'을 고릅니다.
· 사진 한 장, 메모 한 줄로 기록해 두면 훗날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.
잊지 못할 그 집, 그 메뉴
경북 울진 공석횟집에서는 제철 해산물을 푸짐하게 담아낸 모둠 한 상을 만났습니다. 쫄깃한 회와 시원한 물회, 갓 삶아낸 해산물까지 — 동해의 바다를 그대로 옮겨 온 듯한 상차림에 온 가족이 젓가락을 멈추지 못했습니다. 강원 원주 안동반점에서는 불맛 가득한 짬뽕과 바삭한 탕수육으로 여행의 허기를 달랬습니다. 노포 특유의 진한 국물과 넉넉한 인심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.
실패 없는 여행지 맛집 고르는 법
낯선 곳에서 '한 끼의 실패'는 여행 기분을 꺾기 마련입니다. 저희 가족이 쓰는 기준은 이렇습니다.
· 현지인 비율을 봅니다. 관광객보다 동네 손님이 많은 집은 대체로 실패가 적습니다.
· 메뉴가 단출한 집을 고릅니다. 한두 가지에 집중하는 곳이 그 음식만큼은 확실합니다.
· 제철·향토 메뉴를 우선합니다. 그 지역, 그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것이 여행의 별미입니다.
· 리뷰는 사진 위주로 봅니다. 별점보다 실제 상차림 사진이 더 정직합니다.
아이와 함께하는 음식 여행
아이와 함께라면 '맛'만큼 '편안함'도 중요합니다. 좌식보다 입식 좌석,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순한 메뉴가 하나쯤 있는 집을 고르면 온 가족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. 새로운 음식에 도전한 아이의 표정 하나하나가, 훗날 다시 꺼내 보는 소중한 여행 기록이 됩니다.
[맛집 정보] 울진 공석횟집
동해 울진에서 자연산 활어를 직접 잡아 내는 씨푸드 전문점입니다.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신선한 회·물회·대게를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.
· 위치: 경북 울진군 울진읍 공세항길 291
· 대표 메뉴: 모둠회, 물회, 대게·홍게 등 제철 해산물
· 특징: 자연산 활어 중심의 푸짐한 한 상, 오션뷰
· 가격대: 해산물 한 상 인당 약 1.5만~3만 원대(메뉴·시세에 따라 변동)
※ 대게·물회는 계절과 시세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크니 방문 전 확인을 권합니다.
[맛집 정보] 원주 안동반점
원주의 60년 전통 노포이자 원주시 지정 중식모범업소입니다. 조미료 맛이 적고 국물이 개운한 짬뽕으로 현지에서 오래 사랑받아 온 집입니다.
· 위치: 원주 중앙시장 인근(올리브영 지나 성지병원 방면)
· 대표 메뉴: 짬뽕(약 9,000원), 탕수육, 수제 군만두
· 영업시간: 11:00~20:00 (브레이크타임 15:00~17:00)
· 휴무: 매주 일요일
※ 영업시간·가격·휴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.
마무리
여행지의 풍경은 흐릿해져도, 함께 나눈 한 그릇의 온기는 오래 남습니다. 다음 여행에서도 우리 가족만의 '인생 한 그릇'을 또 만나길 기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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